전체 글 (186)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떤 일이든 남보다 먼저 행한다. 선즉제인 (先則制人) 어떤 일이든 남보다 먼저 행하면, 다른 사람을 이길 수 있고 우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다른 사람보다 빨리 계획을 세워 행동으로 옮기면 어떠한 전쟁이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 先 먼저 선 則 곧 즉 制 절제할 제/지을 제 人 사람 인 선즉제인 유래 진시황 사후 진나라가 쇠약해지자 힘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천하를 겨냥해 봉기하기 시작했다. 회계군의 장관인 은통도 야심을 가진 인물 중 하나였다. 은통은 혼란한 틈을 이용하여 실력자 중 하나인 항량을 불러 거사를 논의하였다. "이보게 항량. 평판이 높은 자네와 환초를 우리 편 장군으로 추대하여 진나라를 치려고 생각하는데 자네 생각은 어떠한가? 먼저 시작하는 것이 남을 이기는 것이 아닌가?" 은통의 제안에 항량이 대답하였다. "네 선수를 친다면 반드시 .. 방법이 많아 선택을 망설인다. 다기망양(多岐亡羊) 양이 여러갈래 갈림길로 도망쳤기 때문에 잡지 못했다. 학문의 길도 여러 갈래 나누어져 있으므로 참된 것을 알 수 없게 된다. 학문의 방법이 많으면 진리를 찾기가 힘들다. 방법이 많으면 어느 것을 택할지 망설이게 되는 법이다. 多 많을 다 岐 갈림길 기 亡 망할 망 羊 양 양 다기망양의 유래 전국시대 대학자인 양자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양자가 하인들에게 물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옆집이 이리도 시끄러운가?" "양 한마리가 도망쳐서 저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대답을 마친 하인은 양을 찾는 것을 돕기 위해 나가보았다. 양 한마리를 찾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잠시 후 돌아온 하인에게 양자가 물었다. "양은 찾았는가? 하인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중국의 알파고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줴이 중국의 기업인 텐센트가 만든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AI) 몇년 전(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인간 최상위급인 이세돌과의 대결에서 4승 1패로 승리하며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새장을 연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 이후에도 커제 등 중국의 최고 기사들과 겨루어 모두 이기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중국과 한국의 기원으로부터 입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이후 버전이 업데이트 되어 알파 제로가 되었다. 구글의 산물이 알파고 아니 지금의 알파제로라면 중국 기업 텐센트가 만든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의 이름이 바로 줴이이다. 텐센트라는 기업은 중국의 인터넷 기반 서비스 제공 업체로 중국 내 가장 큰 규모의 포탈을 보유하고 있다. 위챗이라는 메신저도 만든 회사이.. 의심할수록 수상하다 의심암귀(疑心暗鬼) '의심의 암귀를 낳는다'라는 말로 의심하는 마음으로 남을 본다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수상하게 생각되어 불안해진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의심하는 마음이나 공포심이 있으면 잘못을 일으키기 쉽고, 아무것도 아닌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疑 의심할 의 心 마음 심 暗 어두울 암 鬼 귀신 귀 의심암귀의 유래 옛날에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어버렸다. 어디서 잃어버렷는지 몰라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 옆집 청년이 지나갔다. '저 녀석이 수상한데. 혹시 저녀석이 내 도끼를 훔친 것이 아닐까? 안색이 좋지 않고 내 눈치를 보는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수상한데.' 도끼를 잃어버린 사람은 옆집 청년을 이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는 청년에게 인사를 해보았다. "어이 반가워." 청년은 수줍은 듯이 인사를했다. "아..안녕하세요" .. 앞뒤가 전혀 맞지 않음 모순(矛盾) 앞에서 말한 것과 그 다음에 말한 것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뜻 같은 시기에 일어날 리가 없는 두가지 일 앞뒤가 맞지 않는 일 '모'는 창, 칼에 긴 자루가 있어 찌를 때 쓰는 무기이다. '순'은 방패로 칼이나 화살을 막을 때 쓰인다. 矛 : 세모진창 모 盾 : 방패 순 모순의 유래 전국시대의 일이다. 초나라에 창과 방패를 파는 상인이 있었는데 군중들을 모아놓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자 보십시오 보세요. 이 방패를 보세요. 얼마나 단단한지. 이 방패로 말할 것 같으면 어떤 무기로도 뚫을 수가 없습니다. 자 그리고 이 창을 보세요. 이 예리한 창끝은 뚫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자 구경을 하던 구경꾼 중 한명이 손을 들고 물었다. "저 그렇다면 그 창으로 이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 매크로(macro)란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프로그램 매크로 돌려 마스크 10만 장 사재기…18명 검거 3월 17일 KBS뉴스이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어려운 이 시국에 편승해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한 나쁜 사람들에 관련한 뉴스이다. 그런데 이 뉴스에 오늘의 키워드인 매크로가 자주 등장한다. 뉴스 원문을 살펴보자 인터넷에서 특정 작업을 반복하도록 제작된, 이른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산 뒤 비싼 값에 되판 혐의로 18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2살 이 모 씨를 체포하는 등 모두 18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각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매한 뒤 더 비싼 값에 되팔아 이익을 챙긴.. 별반 차이가 없다. 오십보백보 (五十步百步) '오십보로 백보를 비웃는다'를 줄인 말 자신과 별 차이 없는 일을 하고 있는 다른 사람을 보고 비웃는 것 五 : 다섯 오, 十 : 열 십, 步 : 걸음 보, 百 : 일백 백, 步 : 걸음 보 오십보 백보의 유래 전국시대, 위나라은 힘이 약하여 주변국들에게 공격을 많이 받았으나 보위에 오른 혜왕이 나라를 강하게 하는데 전력을 다하여 국력이 튼튼해졌다. 약할 때 공격을 많이 받았던 위나라이기에 이를 갚아주겠다는 마음을 가진 혜왕은 강대국들과의 전쟁을 마다하지 않았다. 해마다 전쟁을 하다보니 국력이 급속도로 약해져갔다. 전쟁에 많은 젊은 남자가 동원되다보니 일손이 부족하게 되어 논과 밭은 황폐해지고 먹고 살기 어려워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였다. 그리고 국경을 넘어 이웃나라로 도망가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다...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난형난제(難兄難弟) 형과 아우를 연령으로 구별할 수는 있어도, 재능이나 덕망으로는 위아래를 구별할 수가 없다. 두 사람이나 두 가지 일이 모두 훌륭해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때 쓰는 말 難 : 어려울 난, 兄 : 형 형, 難 : 어려울 난, 弟 : 아우 제 난형난제의 유래 후한시대 어느 마을 고을의 원님인 진식에게는 원방과 계방이라는 두 아들이 있었다. 어느 날 진식은 두 아들에게 손님이 오시니 둘이서 밥을 지으라고 하였다. 형제는 밥을 지으면서 아버지와 손님의 대화에 관심을 가졌다. "형 저 손님 굉장한 분인 것 같아." "응 나라에서 유명한 현자야."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를 하고 계시네." "그렇지만 재미있겠는데" 형제는 아버지와 손님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그러다가 밥을 하던 사실을 잊고 뜸들이지 않아 밥이..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