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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익히고/탈무드

탈무드 말의 어리석음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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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에는 뼈가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혀를 다스리는 일은 어렵다.', '너무 말을 많이 하지 말라.'

'혀를 움직이기 전에 잠깐 생각하라.'

이러한 말들을 아무리 하여도 수다쟁이의 혀는 금방 잊어버린다.

혀에는 뼈가 없기 때문이다.

말은 자기 자신의 표현이다. 말은 혀를 통해 나온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일을 하는 혀는 뼈가 없으므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해서는 안될 말을 무심 코해서 혹은 잠자코 있어야 할 때 말을 해서

큰 손해를 보거나 낭패를 겪는 사람이 많다.

 

반대로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도 있다.

그만큼 말을 잘하면 상대의 기분을 좋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말을 통해 사람의 생각과 성격이 나타난다.

말 한마디를 더 하는 것은 언제라도 할 수 있지만

한번 한 말을 다시 거둬 담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말을 하기 전에 

'이 말을 해도 괜찮을까?'

를 생각해보고 하는 것은 어떨까?

 

 

입보다 귀를 높은 지위에 놓아라.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의 의견을 경청하라는 의미이다.

유태인의 속담에는 쓸데없는 말을 자꾸 하는 것을

경고하는 것이 많다. 그만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은 입으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운다.

귀는 남의 의견을 듣는다.

물론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다.

 

다만 자기의 의견만을 내세우게 되면 자연히 말이 많아진다.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우는 것보다 남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그것에서 좋은 부분이 있다면 받아들이고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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