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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익히고/고사성어

독서 관련 고사성어(독서삼여 / 위편삼절 / 한우충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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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충동(汗牛充棟)

 

가지고 있는 책을 수레에 식도 소에게 끌게 하면 

소가 땀을 흘릴만큼 무겁고 방에다 쌓아두면 집의 대들보에 닿는다.

그만큼 많은 책을 가졌다는 비유이다. 

비단 책뿐만이 아니라 물건이 많을 때에도 사용하는 말이다.

'한우'는 소가 땀을 흘리다. '충'은 차를 의미하고 '동'은 대들보이다.

 

출처

 

당나라 시대의 문학자 유종원의 문장 <육문통묘표> 

 


위편삼절(韋編三絶)

 

공자는 역경이라는 오래된 중국의 책을 되풀이해서 읽었기 때문에

책을 묶었던 가죽끈이 세번이나 끊어졌다.

 한 권의 책을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읽는다는 말 

'위편'이란 중국의 오래된 책을 가리키며

'절'은 끊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책은 문자를 쓴 나무나 대나무 팻말을 

가죽끈으로 엮어서 만들었다.

 

출처

 

전한시대의 역사가 사마천이 고대로부터 전한의 무제까지의 

역사를 다룬 '사기'의 <공자세가>

 


독서삼여(讀書三餘)

 

삼국시대 위나라의 학자 동우가 독서를 하기에 

좋은 시기에 대해 가리킨 말

하나는 1년 중 마지막으로 남은 겨울,

두번째는 하루에 마지막 남은 밤,

마지막은 밖에서 일을 할 수 없는 비오는 날,

이처럼 남은 시간을 이용하면 독서나 공부가 잘된다는 것이다.

 

출처

 

진나라 시대의 역사가 진수가 엮은 '삼국지'의 <위서.왕랑전>

 


독서삼도(讀書三到)

 

남송시대의 사상가 주희가 독서를 할 때

세가지 마음가짐을 지적한 말

첫번째는 구도로 소리를 내어 잘 읽을 것,

두번째는 안도로 눈으로 잘 보면서 읽을 것,

세번째는 심도로 마음을 집중하여 읽을 것

이 삼도를 행하면 제대로 책을 이해할 수 있다.

 

출처

 

남송시대의 사상가 주희가 어린이들을 위해 학문하는

자세를 설명한 '동몽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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