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랑거철 뜻 유래 및 예시

당랑거철이란?

 

당랑거철은 힘 없는 자가 강자를 상대로 대항하려는 모습을 묘사한 사자성어이다.

 

이 사자성어는 중국의 사기에서 나온 말로 누군가가 강력한 상대를 무릅쓰고 대항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용기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힘없는 자가 강한 자를 상대로 대항하려는 모습을 표현한 사자성어로 이해하면 되겠다.

 

당랑거철의 유래

 

당랑거철의 유래는 중국의 유명한 고전서인 사기의 장공년표에서 나온다.

 

중국 제나라 장공이 사냥을 나가는데 사마귀가 앞발을 들고 수레바퀴를 멈추려 하는 모습을 본 것이다.

 

 

친구에 관한 고사성어(수어지교 / 죽마고우 등)

 

 

장공은 사마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서 그 곤충이 무엇인지 궁금해져서 부하에게 물었다.

 

"저 벌레는 사마귀라는 것이옵니다. 이것은 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고 뒤로 물러설 줄은 모릅니다. 제 힘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고 덤비기만 합니다."

 

이 말을 듣고 장공은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저 사마귀가 사람이었다면 분명 천하제일의 용맹한 무사가 되었을 것이다."

 

장공이 사마귀를 보고 그의 용기에 대해 칭찬했지만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 행위가 효과가 없음을 직접 보고 이해했기 때문에 이 표현은 주로 자신의 능력이나 상황을 과대평가하고 그에 비해 너무 큰 일을 감행하려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즉 그 사람이 큰 일을 하려는 노력이 결국 허사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당랑거철이라는 사자성어는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무리한 도전을 하는 것은 허사가 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螳 (당): 사마귀를 의미 힘 없는 자를 상징

螂 (랑): 사마귀를 의미 힘 없는 자를 상징

拒 (거): 막다, 저지하다. 대항하는 것을 상징

轍 (철): 수레바퀴 자국의 뜻으로 강자를 상징

 

 

어떤 일이든 남보다 먼저 행한다. 선즉제인 (先則制人)

 

당랑거철 예시

 

규모가 아주 작은 회사가 굴지의 대기업에 소송을 걸었다. 그것은 정말 '당랑거철’의 사례였다.

 

그는 과거 챔피언에게 도전하는 당랑거철의 모습을 보였다.

 

스타트업회사가 기존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회사들를 상대로 당랑거철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작은 나라가 세계 강국을 상대로 당랑거철하는 모습은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