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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익히고/마케팅 및 일반상식

모라토리엄 정체감에 대한 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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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서 자라고 성장하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와 의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나는 누구이고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 자기 스스로 해답을 도출함으로써 강한 자기가 형성이 된다. 이러한 것을 아이덴티티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성인이 되어서도 정체감을 확립 못하고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하는 사람이 들고 있다. 이러한 사람을 모라토리엄 인간이라고 한다. 

 

모라토리엄 인간

일반적으로 청소년기에 정체감 확립은 인간 발달 과정에서 필수적인 것이다. 그러나 지적, 신체적으로 분명한 성인임에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려는 부류의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모라토리엄이라는 단어가 당분간 그만두는 것이라는 의미 하는데  일본의 정신분석학자 오코노기 케이코는 이들을 향해 모라토리엄 인간이라 하였다. 현대 시대의 다양한 사회 환경 변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은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적 상태를 정체감 확산이라고 하였다.

 

모라토리엄 인간의 특징

예전의 젊은 세대가 가지고 있던 의식들은 현재 모라토리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의식으로 어떻게 변화하였을까?

내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미숙 의식은 전능 의식으로 변화했다.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금욕적이었던 부분은 해방적으로 변화하였다. 금욕적 생활을 하지 않고 소비나 성에 구애받지 않는 생활을 한다.

수행감각은 놀이 감각으로 변화하였다. 학업보다 여가를 즐기는 편이다. 

사회의 일원으로 동일화하던 부분은 관망으로 변화했다. 즉 사회의 일원으로 어떠한 사안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차가운 시선으로 사회를 본다.

자기 직시하던 시선은 자아분열로 변화했다. 자신의 내면을 보지 않고 이상만 쫒는다.

자립에 대한 갈망은 무욕 일관으로 변화했다. 자립하려 하지 않고 사회활동에 무관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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