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효과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평가하는 데 기준이 되는 시점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기저효과 뜻을 알았으니 이를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것에 대입하여 이해해보도록 하겠다.
기저효과 뜻
현재의 경제상황을 평가하는 데에 있어 기준이 필요한 이유는 현재의 결과만 놓고 판단한다면 이 것이 좋아진 것인지 악화된 것인지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살펴보면 뉴스에 나오는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10%라고 가정을 해보자.
단순 수치상으로 10%라고 하면 좋은 성과인지 아니면 나쁜 것인지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전년도와 비교를 해본다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긴다.
전년도의 경제성장률이 2%였고 올해 성장률이 10%라면 이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성장세라고 볼 수 있다.
반대의 경우로도 살펴보자.
전년도의 경제성장률이 20%인데 올해 성장률이 10%라는 것은 성장률 수치 자체로만 놓고 본다면 반토막 수준의 실망스러운 결과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부분 때문에 비슷한 조건의 과거 데이터와 비교하여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또 다른 포인트가 있다.
만약에 기준점의 상황이 현재 상황과 큰 차이가 존재한다면 현재 결과의 평가는 왜곡이 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서 작년 동기간 대비 9월의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전년도 9월의 같은 기간이 추석 연휴라 조업일 수도 줄고 수출물량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 별다른 노력 없이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기저효과라는 것은 기준을 어떻게 잡고 사용하는지에 따라 착시 또는 왜곡의 효과를 가져올 수가 있다.
분석하는 주체가 이를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이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정부가 자신들의 정책 업적을 크게 홍보하고 가치있다고 하기 위해서 실적을 부풀리는 수단으로 활용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한 뉴스를 만들어 낼 수도 있고 반대로 정부 정책을 반대하거나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정부가 펼치고 있는 정책에 대해 불리한 뉴스를 만들어 낼 수도 있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 대한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평가를 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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