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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익히고/마케팅 및 일반상식

프레임 씌우다 뜻과 의미 그리고 사용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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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씌우다?

정치 뉴스를 보다보면 뉴스 내용 중에 많이 등장하는 표현이 있다. 바로 프레임을 씌운다 라는 표현이다. 자주 접하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프레임을 씌운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프레임이란 무엇이고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프레임이란

프레임은 영어로 frame 인데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영어의 원 의미를 보자면 기초, 뼈대, 틀 등의 의미로 사용이 된다. 이 의미가 확장성을 가져 공사 현장, 구조물 등의 골격이 되는 것을 프레임이라고도 한다.

또 다른 의미로는 영상에서 사용되는데 초 단위로 30개 이상의 화면이 보여지는데 이 때 보내지는 화면의 단위를 프레임이라고 한다.

 

프레임 씌우다 라는 문구에 적용되는 것은 특정한 대상 또는 사건을 해석하는 방식을 말한다. 어떠한 사물이나 사건과 같은 대상을 접하면 사람들은 그 것이 어떤 이유에서 생겼고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또는 그 것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된다. 혹은 같은 상황을 접하더라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서 행동이나 판단이 달라지게 된다. 즉 사고의 틀이 프레임 씌우다에서 프레임에 적용되는 뜻이라고 볼 수 있다. 

 

 

프레임 씌우다 의 사용 예시

앞서 언급한 것처럼 뉴스만 봐도 프레임을 씌운다는 표현은 굉장히 자주 등장한다. 최근 뉴스만 봐도 쉽게 찾을 수가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간 토론회가 연일 진행되고 있다. 관련하여 보도된 뉴스 기사를 하나 살펴보자. 기사의 타이틀은 "독재 시절 발상", 박영선 지적에 .... 조은희 "프레임 씌우는 발상" 이다. 상대측 후보가 비판한 내용이 진영간 논리에 의해 특정 이미지를 고착화시킨다는 의미로 겨냥을 한 것이다.

 

기사 본문 내용을 살펴보겠다. 

TBS를 '시민의 나팔수'로 만들겠다는 공약이 '외부 압력'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이 왜곡됐다. TBS가 정치 프로그램을 계속하게 되면 균형추를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비판은) 프레임 씌우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제가 공정하게 하자고 한 것 뿐이고, 김어준 씨보고 (방송에서) 나가라고 한 것도 아닌데 그걸 프레임 씌워 독재 정권 운운하는 발상이 정말 촌스럽다"라고 꼬집었다.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부동산 정책으로 예시를 살펴보자. 규제 일변도의 정책 수립을 하면서 다주택자를 투기꾼으로 인식하는 빈도가 많아졌다. 이런 것도 프레임을 씌웠다고 해석할 수가 있는 것이다. 다주택자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투기꾼이 되는 것도 아닌데 위와 같은 논리가 성립 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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