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울며 보내서도 안되지만, 평생을 웃으며 보내서도 안된다.
탈무드에서는 사람의 반은 하늘에 반은 땅에 속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에게는 착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있다라고 한다.
마음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은 많다.
기쁨, 슬픔, 분노 이런 요소들은 모두 중요한 것으로
어느 한 면만을 강조해서는 안된다.
사람이 사는데는 균형이 필요하다.
하루종일 기뻐해도, 울어도, 화를 내서도 안된다.
유태인은 이성을 잃고 지나칠 정도로 특정 종교를 믿는 사람을 싫어한다.
또한 정의를 위해서라 할지라도 가족을 돌보지 않는 자는 사람답게 보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계속 들으면 싫증이 나는 것처럼 모든 일에는 한도라는 것이 있다.
같은 햄을 먹는다면 맛있게 먹는 것이 좋다.
유태인들의 특징 중 하나는 매우 낙관적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인생을 살려면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하느님이 만드신 세상을 즐기지 않는 것은 하느님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유태인은 돼지고기를 먹지 못한다. 물론 햄을 먹어서도 안된다.
그렇지만 햄을 먹어야 할 처지에 놓여진다면 괴로운 표정으로 맛없게 먹기보다는
이왕이면 맛있게 먹으라는 것이다.
낙관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밝게 한다.
유태인은 슬픈 눈을 하고 있지만 대단히 명랑하다.
슬픔을 알고 있기 떄문에 명랑함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를 알고 있다.
그들에게는 이런 속담도 있다.
'비관은 좁은 길이지만, 낙관은 넓은 길이다.'
모든 것을 슬프게만 생각하며 실망한다면 일을 하고 싶은 의욕이 없어져 그 사람의 삶은 슬프게 끝난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밝고 희망적으로 본다면 일할 의욕도 생기고 그에 따라 능률도 오르게 된다.
낙관은 모든 것을 맞아들일 수 있으나 비관은 모든 것을 거부한다.
어느 날 마을 사람이 랍비에게 요즘 한 사람이 밤을 새워 도박을 한다는 말을 해주었다.
랍비는 말했다.
"그 것은 좋은 일이다. 도박으로 밤을 새운다면
다음에는 틀림없이 성서 공부와 하느님을 찬송하는 것으로 밤을 새울 것이다."
낙관은 모든 것을 너그럽게 받아들여 용서한다.
낙관에는 잘못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힘이 있다.
그리하여 자신에게도, 착한사람에게도, 악한 사람에게도 다시 일어날 수있는 길히를 준다.
유태인이 역사 속에서 가혹한 박해에도 굴복하지 않고
오늘 날까지 자기 자신을 잃지 않았던 것은 그들이 낙관적이기 때문이다.
'옛것을 익히고 > 탈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탈무드_마음의 양식 ③ (0) | 2020.03.02 |
---|---|
탈무드_마음의 양식 ② (0) | 2020.03.01 |
탈무드 돈의 가치 ③ (0) | 2020.02.26 |
탈무드 돈의 가치② (0) | 2020.02.25 |
탈무드 돈의 가치① (0) | 2020.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