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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익히고/고사성어

정저지와(井底之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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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우물 속에 사는 개구리는 넓은 바다나 바깥 세상을 전혀 모른다. 자신 주변의 좁은 세상

밖에 모르는 사람은 생각도, 관점도 좁고 넓은 세계의 일을 가르쳐 주어도 이해할 수가 없다.

그만큼 세상 물정에 어두운 것을 의미한다.

 

 

옛날 우물에 살고 있는 개구리가 바다에서 온 거북이를 만났다.

개구리는 거북이에게 우물에 들어올 것을 권유하였으나 거북이에게 우물은 너무나도 작았다.

 

거북이가 우물이 작아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을 이야기하자

개구리는 거북이가 너무 큰 것을 탓했다.

 

이 때 거북이가 개구리에게 이야기한다.

"내가 사는 바다에는 나 따위는 모래알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아. 바다는 아주아주 넓다구

홍수가 나도 삼켜버리고 가뭄이 나도 줄지 않는 그런 존재가 바다야"

이 말을 들은 개구리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흔히 말하는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뜻의 고사성어로 장자의 [추수]가 출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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