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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익히고/고사성어

앞 일에 대한 쓸데 없는 걱정 기우[杞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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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라에 하늘이 무너지면 어떻게 할까를 걱정하느라 

밤에 잠을 못자는 사람이 있었다.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을 일컬음.

 

杞 나라 이름 기   憂 근심할 우


기우의 유래

 

아주 옛날, 기나라에 무턱대고 걱정만 하는 사람이 있었다.

 

"만약에 하늘이 무너지면 어떻게 하지? 무섭다.

설마 하늘과 땅이 뒤집히지는 않을까?

밤에 잠을 잘수가 없다. 밥도 넘어가지가 않아."

 

이렇게 걱정만 하는 그를 위해 친구가 찾아왔다.

 

"이보게 하늘은 공기가 모인 것이고

땅은 흙덩이가 세상 끝까지 이어진 것이라네.

그런 하늘과 땅이 무너지거나 뒤집어지는 일은

있을 수 없지 않은가?"


출처

 

전국시대의 학자 열자의 '열자' 중 <천서편>

 


기우 예문

 

네이버는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려다 무산됐다.

일부 지역 주민이 "데이터센터가 가동되면 엄청난 전자파가 발생하고,

냉각탑에서 오염물질이 나와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반대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 기우에 가깝다고 판단한다.

 

 

박사방 유료회원에 고위직의 자제가 연루될 경우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는 

"경찰이 1차적으로 책임 있게 수사하고 2차적으로 검찰이 아주 철저히 검증한다"면

서 "그런 걱정은 기우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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