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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익히고/고사성어

오합지졸 (烏合之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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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의 무리는 순서를 맞춰 모이거나 날아다니지 않는다. 그런 까마귀가 모이는 것과 같은

형세로 질서 정연한 규칙이나 모임이 없는 사람들 또는 군대를 일컬음

 

烏 까마귀 오  合 할 합  之 갈 지  卒 마칠 졸

 


 

오합지졸 유래

 

후한시대 지방의 장군인 경엄이 왕랑이 거느린 군대와 싸울 때의 일이다.

부하들에게 상대방인 왕랑의 군사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라고 지시하자 부하는 왕랑이 한나라 황제의 아들이고 많은 사람들을 모아 세력을 확충하여 적의 세력이 광장핟고 함과 동시에 싸우면 반드시 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경엄의 군대는 난장판이 되었고 동요하여 왕랑의 편이 되자고 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이를 듣고 분개한 경엄은

그들을 꾸짖으며 말했다.

 

"까마귀 무리같이 뿔뿔이 흩어진 군사들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왕랑의 오합지졸을 짓밟는 것은 마른가지를 부러뜨리는 것이나 다를바 없다." 

 

경엄은 왕랑을 물리치고 대장군의 자리에 올랐다.

 


출처 

 

남북조시대의 역사가인 송나라의 범엽과 진나라의 사마표가 후한의 역사를 모은 

'후한서'의 <경엄전>

 


뉴스로 본 오합지졸

https://www.nocutnews.co.kr/news/5291853

 

"미래통합? 오합지졸 도로친박"vs"민주당, 너나 잘하세요"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정훈 기자 (김현정 앵커 대신 진행) ■ 대담 : 강병원(민주당 의원), 이상일(미래통합당 전 의원) 미국에는 나스닥, 우리나라에는 코스닥..

www.nocutnews.co.kr

https://view.asiae.co.kr/article/2019123110443082019

 

[전쟁과 경영] '당나라 군대'는 왜 오합지졸 대명사가 됐을까?

흔히 군기가 엉망이고 싸울 때마다 패배하는 오합지졸 군대를 일컬어 '당나라 군대'라 부른다. 하지만 실제 역사 속의 당나라군은 당나라 건국 초창기만해도 매우 강한 군대였다. 고구려, 토번, 돌궐 등 중국과 수세기동안 대치하던 군사강국들과 싸워 이긴 군대였다. 막강하던 당군이 오합지졸의 대명사로 전락한 것은 8세기 전후 양귀비와의 스캔들로 유명한 당 현종 때부터였다. 7세기에 고구려와 백제

ww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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