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처지에도 열심히 공부한다. 형설지공 (螢雪之功)

가난한 소년이 기름을 살 수가 없어서 여름에는 반딧불로 공부를 하고 

겨울에는 눈빛으로 공부하면서, 고생을 거듭하여 훗날 출세를 했다. 

고생스러운 환경에 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학문을 익히는 것

 

螢 : 개똥벌레 형   雪 : 눈 설   之 : 갈 지   功 : 공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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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

 

동진시대 때 차윤이라는 소년이 있었다. 차윤은 밤에도 불을 켜고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으나

집에 기름 살 돈 조차 없어서 어머니에게도 차마 말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차윤은 학문을 너무 좋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던 어느날 밤 반딧불을 보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렇지 반딧불의 불을 이용하면 어떨까?"

 

차윤은 어머니에게 달려가 빛이 비칠 수 있는 자루를 달라고 하여 

비단 자루를 받았다.

차윤은 밖으로 뛰어나가 자루 안에 반딧불을 가득 담아왔다.

담아온 반딧불의 빛을 이용하여 밤에도 공부를 할 수가 있었다. 

 

이렇게 해서 차윤은 여름동안에는 매일밤 반딧불 빛으로 공부를 해서

훗날 이부상서라는 높은 관리직에 오르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손강이라는 가난한 소년이 살고 있었다.

손강 또한 학문을 매우 좋아해서 틈만 나면 책을 읽었다.

어느 겨울 밤 기름이 없어서 3일동안 책을 읽지 못했다.

4일째 되는 날 아침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밤이되자 눈이 쌓이고 달도 떠서 온세상이 하얗게 변하였다. 

이에 손강은 눈빛이 밝은 것을 이용하여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손강은 손발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것도 잊어버리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하여 훗날 어사대부라는 높은 지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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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당나라의 역사가 방현령과 이연수가 쓴 '진서'의 <차윤전>과 <손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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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보는 형설지공 

 

 

https://imnews.imbc.com/replay/2019/nwtoday/article/5249263_28983.html

[투데이 영상] 현대판 '형설지공'…가로등 불빛으로 공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0539260

인도네시아 장애 어린이의 '형설지공'…산길 6㎞ 기어 통학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801000954

‘형설지공’은 옛말…서울대학교, 서울시 에너지 소비 1위